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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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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974회 작성일 2013-11-14 18:41

본문

파도/鞍山백원기

망망한 바다에서
낮이나 밤이나 그치지 않는 파도
잔잔한 파도에서 거센 파도까지
쉴 줄 모르고 물결을 일으킨다
높이 솟았다 내리치는 파도
얌전히 살짝 부딪는 파도
모양만 달랐지 쉬질 않는다

세월의 파도도 태곳적부터
미래로 끊임없이 치겠지

행복이란 사람 탓이 아니라
마주하던 상황 탓인 것처럼
순풍에 돛단배는
파도 치지 않는 날의 웃음소리요
강풍에 휘둘리는 배는
거친 파도의 성냄에서 오는 줄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

서로가 입고 있는 낡은 옷에
하얗게 마른 소금 털어 주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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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의 알수없는 바람으로 폭풍과 해일을 만들고
그로인한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밀려오고 있지요
인간의 힘으론 어찌할 수 없는 자연 앞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겠지요.... 또한 우리들도
상호협조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함을
직감하고 갑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파도치는 아품에 인간의 고해를 느끼며
백기원 시인님의 파도따라 조용히 침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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