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로 남아서라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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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52회 작성일 2009-01-23 12:00본문
기다림에 지친 마음 반가움으로 팔짝 팔짝 뛰게 하는 사람
살그머니 비켜가며 입가에 묻히는 달콤한 키스는
꿈속인양 황홀함에 젖게 해 줍니다
가슴에 미끄러지듯 안아 주는 포근한 포옹은
죽어도 깨고 싶지 않는 요람이 되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꼭 꼭 도장 찍어 달라며
열번도 더 맹서 하고 확인 하고 돌아 섰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아 떠나지 못하고
내 집 앞 모퉁이에 잔설로 남아
추위에 얼어가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잔설 쌓인 산하에서
바라보는 하늘처럼,...
* 한파와 폭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맹세...한순간에 각인된 이미지만이 진실일 뿐
모든게 幻이겠지요 흰 눈처럼 사라지는
그래도 기다리시렵니까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란?
미련이란?
다 그런거지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에 앉아 잠시 숴가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고향길 조심히 잘다녀 오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이 환상이라 해도 그것이 추억으로 남고
그리움으로 남고 기다림으로 남고
영원한 사랑의 굴레가 되어
해방될 수 없는 애타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인생인가봐요
지금 설 준비로 많이 바쁘실텐데 애정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구정 잘 보내시고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거죠
때론 고통이 될지언정...
최인숙시인님 즐거운 명절과 함께
소망이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늘 격려와 사랑 감사 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