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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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65회 작성일 2009-07-17 16:19본문
고기압과 저기압은 만나면 울어야 하는지
이별 뒤에 만남이 기뻐서 어쩔줄 몰라
온몸을 부딛치고 천둥소리 내면서까지
억수같은 눈물 흘리는지
남들은 몰라.
남 북 이산가족이 만나 기뻐서
너무 기뻐서 엉 엉 소리쳐 울지만
가슴속의 아픔을 토해 내는 눈물
눈물속에 녹아있는 고통을
남들은 정말 몰라.
그리운 임 만나는 날
내 눈물 폭포가 되어 쏟아지고
왜 이제 왔느냐고 소리쳐도
내 가슴에 맺힌 멍애는
남들은 몰라
남들은 절대 모를꺼야.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숱한 위로의 언어를 구사하여도
남들은 내 슬픔 진정 모르지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사이 너무울어
눈물에 떠내려간집 많데요
ㅋㅋㅋ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 속에 묻어둔 사연이 상처되어 돌아와도 기쁜 소식으로
승화시킨 세속의 마당에 서있어 봅니다.
`남들은 몰라`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깊은 곳 스미는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길 바랍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들은 몰라도 김순애 박태원 이순섭 허혜자시인님은 알아주실것 같은 따스한 분들 입니다.
남의 맘 헤아려 주시는 깊은 맘에 감사드립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시인님. 묘적사 계곡에서 조용하게 앉아 계실때 말을 시키고 싶어도
너무 조용하셔서 . 말도 못 붙히고 남들은 모르는 사연이 가슴속에 있는 우리는
그래서 쏟아내는 시심이 있나봅니다.
어디에 사시는 지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위에 잘 지내세요? 그랬어요? 낯선 분위기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어디서든 구석을 지키다 온답니다.
저는 구로동에 살고 있어요. 이쪽에 오실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저도 보고싶어요. Tel-010-2399-9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