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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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2,366회 작성일 2009-08-21 13:08본문
오늘은 안들려 무슨 일인가 밖을 나가 보니
나무에 매미소리는 잠잠하고
어? 이제는 나뭇잎이 살랑살랑 춤을 추네 !
여름내 우울하게 만든 갑갑하고 찌뿌둥한 하늘
얼룩 하나 없이 깨끗한게
어? 언제 저렇게 높이 올라갔지 ?
하늘을 집어삼킬듯한 뭉게 구름도
조각조각 나뉘어져 몽실몽실 유유히 흐르는데
어? 그 구름색이 속옷 삶아 널어 놓은 것보다 더 희어졌네 !
종일 집안에서 더운 바람 돌리던 선풍기
발 아래 밀쳐 놓았던 이불 덮어도
어? 오늘은 배가 선선해지네 !
아 ! 자연의 순리는 한 치 어김없이 또 가고 오는구나 !
댓글목록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뭇가지 위해 앉아 곱고 곱은 목 소리로
메마른 땅을 그 님들한테 부르고 또 다시 새로운
마음의 창문을 두드린다.
이제는 주님과 다 함께 독자님께
앞으로만 갈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믿고
남을 이해하고 아껴 주신 은혜로 더 열심히 꾸준하게
배우고 싶어요^*^오늘도 너무 많이 덥죠....작가님...시인님
힘내세요...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입추가 지났으니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시작이지만
여름의 늦더위가 한창이지요
그러나 새벽녘에는
얇은 이불 살며시 끌어 덮어지니
아 ! 어찌 세상 이치를
우주의 섭리를
우리 인간이 막으리요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최인숙시인님 계절은 돌고 돌고
한곳에 머물지 않는 ...
즐감하고 갑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기성시인님 그동안 마음이 지쳐서 문단 활동을 못하다 마음을 다잡고 방황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문인님들께 죄송하고 염치가 없는데 이렇게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기성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순애 시인님 그동안 활동 열심히 하시죠?
이제 더운 여름도 뒷걸음 치고 좋은 시절이 오고있으니 시인의 계절인가 합니다.
김순애 시인님 계속 좋은 작품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김현수 시인님 건강하시죠? 시인님의 행복한 마음을 그동안 못 다 읽어서 궁금했습니다.
또, 어떤 행복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서기성님의 댓글
서기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인숙 시인님~저한테 힘을 주세어 늘 고맙습니다...더 열심히
꾸준하게 이 넓은 세상 속에서 작가님과~시인님 서로 서로 마주 앉아
따스하고 포근 포근하게 늘 함께 살고 아무리 저 멀리 있어도 이제는 좌절이나
포기하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할 수 있도록 저는 모두 분들께 기도 드립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소식이 한번도 없나요.
나도 무심했지만 ...푸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면서 지난 세월과
보고싶었던 지인들의 얼굴이 뭉게구름처럼 떠다니고 있는가 봅니다.
곧 상봉시간이 닦아오고 있네요. 견우와 직녀처럼~
9월 중순경 시집출간 예정이니까 그때 묻히고 쌓인 대화의 창이 열리리라고
생각하면서 건필하시고 가정의 평화와 언제나 즐거운 날이 되소서... 샬롬 ~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참 반갑네요
여름 잘 보내고 어머님 병환은 어떠하신지요
어느새 하늘 높아가고 가을이
눈앞에 닥아 오네요
< 입추 > 잘 감상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느새 이렇게 조석으로 선한 기운이 맴돌고 있내요 주신글 고맙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시인님 안녕하셨어요? 그동안 마음이 편치 않아 게으름을 부렸습니다.
엄마는 당뇨 합병증으로 하나를 고치면 다른 하나가 고장나고 고친 후유증은 온 몸이 아프다고 절 절 매시고
원래 엄살이 심하고 당신만 알아달라고 하셔서 아버지가 애를 잡숫고 있습니다.
저는 드시는 것 열심히 해다 나르느라 땀 흘리며 뛰어다녔더니 올 해도 가을인가 합니다.
허시인님 자상하시고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금동건시인님 건강하시죠?
시인님 이제 좋은 계절이 왔어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