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잔의 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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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849회 작성일 2012-06-07 11:17본문
보여도 순한 투명한 가슴이
보내고 만 이별이란 계절에 놓여진다
그 계절은 한동안 봄이 없으며
온 바람, 차가운 냉기가 품어져 맴도는 곳
얇디 얇은 유리잔 같은 가슴에
이별로 얇사리 얼기 시작한다
오지 않으리라 착각하던 이별
옛 추억의 온기로 울렁거리며
빙점을 막으려 차가운 계절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 남은 혼자의 가슴에
빙점에 다다름을 막으려
눈물로 유리잔을 뎁힌다
나의 빙점에 오늘밤 사이 얼어버릴까
내 사랑의 애달픔으로 눈물을 흘린다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사랑의 애달픔으로 눈물을 흘린다,,,,,
저도 요사이 눈물이 괜시리 흐르네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리잔에 비친 사랑과 이별이 가슴으로 통하는 빙점을 찍고
다가오지 않고 ,애타게 바라지도 않은 추억이 떠오르는 새벽 입니다.
`유리잔의 빙점`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 더운신데 건강 조심들 하시고요.
이정구님의 댓글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꾸벅^^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 답글을 단다는게 멋쩍다
화재에게 다가오는 이별의 불안감
어찌생각하니
시사문단을 떠올리게 되고
발행님의 안스럽고 시사문단에 쏟아붓고 있는 애정과 사랑
열정이 그대로 뭍어나는 듯하여 마음의 짠해진다.
그 모습에 더욱 더 작아지는 내가 밉다.
발행님 힘내세요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별이 이별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발행인님 힘내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유리잔 사진에 악성 코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