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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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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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70회
작성일 2012-07-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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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사랑
손근호
그대를 안다는 것이
신들이 정해준 인연이길 빌며,
세상이 날 질투하여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시지프스가 되어야 한다면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시지프스가 되어야 한다면
시지프스가 되어
돌을 올리고
돌을 올리고
또 돌을 굴리고
그러다 보면 어느 가까운 날
그대 앞에 놓여진 나의 돌들에
그대만을 감동시킬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대 앞에 놓여진 나의 돌들에
그대만을 감동시킬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서 살아가는 나이기에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서 살아가는 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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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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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시간을 초월해서 살아가는 나이기에...
사랑한 아름다운거지요 즐감하였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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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신이 내려준 고귀한 사랑이 진실로 받아드려
온 세상에 천천이 스며들기 바라며
`시지프스 사랑`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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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깊이에 빠져 즐감하고 갑니다.
그리고 흥얼여 봅니다.
"살면서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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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대만을 감동 시킬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고귀한 삶이고
사랑하는 삶이 고
시지프스가 된다하여도
미련도 아쉬움도 없겠지요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발행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