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이어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38회 작성일 2016-11-17 21:59본문
조급한 이어폰
조영희
조급한 나날들 이어폰 하나
보라매 공원의 넓은 운동장을
한참을 바라보다보니
바삐 달려 뛰어가는 아저씨
귀에 어어폰을 꽃고
천천히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며
여유롭게 걷는 아가씨
강아지의 꼬리를 어루만지며
함께 걷는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달려간다
마치 산넘어로 넘어가는 해님을
붙잡으려
마치 오늘도 밝고 따뜻함을
우리에게 내려주고 가는
햇님을 배웅하려인가
딸아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검정글씨와 하얀 종이에게
시선을 마추었나보다
운동장을 쉼없이 달려와
이제야 편안이 뛰어온 숨차는 심장
제자리에서 고른
쉼호흡을 같이 한다
휴휴 휴우 같이
가쁜 숨을 쉰다.
딸아이 수능치던 날 2016.11 .17일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 큰 따님이 계셔군요
따님과 함께 이제 숨고르기로
들어가셔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좋은 휴식시간이 되시길~~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조영희님의 댓글
조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경숙 선배님 감사 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님과 조영희 시인님 수능시험장에 뛰어 가는 모습이 시에서 잘 보입니다. 고맙고 감사 합니다. 이제 쉬면서 하셔요.
우리나라 부모는 휼륭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3의 바쁜 열정이 주변의 환경을 통해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간 노고 많았네요 ..
하지만 또 진로의 문제도 걱정이네요
마음 편히 잡수시길.... !!
조영희님의 댓글
조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선배님들의 응원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