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외로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t/ytk1842.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황홀한 외로움
詩 / 淸潭 김유택
심산(深山) 양지
홀로핀 꽃한송이
외로운 자태가 처량하이
가슴이 아프다고 흐느끼며
한들 한들 떠는 모양 내 마음
향내 짙은 꽃내음 산속
흔들림 없는 공간 속다른 나무들
적막이 흐른다
모른척 하늘만 보고 있어
멋적은 미소 모습 내 표정
산골짜기 겨우내 추위 가시고
이제 겨우 꽃이 되었는데
아이 슬픈 저 모습
오 오 가엾다
동장군 심술 맞은 바람도 떠나고
이제는 아무도 없는데
차라리 흐르는 저물에 몸을 맡기고
나의 님 찾아 떠나 갈까나
흘러 흘러 물을 따라
나 좋아하는 님 계신곳 찾아
무작정 가보려오
가다 가다 힘이 들면
님 생각에 용기내고
찾다찾다 못찾으면
님 부르며 울고 말지
엉엉 울다 눈물이 마르면
우리 엄마 부르지
홀로 핀 꽃 한송이 쓸쓸해
황홀한 외로움은 나의 님 같고
가슴이 아프다고 한들 한들
떠는 모양 내 마음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심산(深山) 양지/홀로핀 꽃한송이/외로운 자태가 처량하이/가슴이 아프다고 흐느끼며/한들 한들 떠는 모양 내 마음"
최고자리에서 독자적인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때에 바로 이런 심정이었습니다. 시인님도 그랬었나 보네요. 그리고 저의 누추한 서재를 방문해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것이 번창하길 기원드립니다.
즐거운 아침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da/dan198.gif)
청담님..건강 하시지요?......비 오시는 아침..글 뵙습니다......"흘러 흘러 물을 따라" ..." 나 좋아하는 님 계신곳 찾아 "....."무작정 가보려오 "..........
마음에 드는 깊은 시어..보고 갑니다...감사 드리며.........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김시인님..! 황홀한 외로움이 나의 님이 되고 나의 마음이라...한들거리는 깊은 심정을 엿보고 갑니다..
장마철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김유택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t/ytk1842.gif)
감사합니다
양남하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건안하시고
늘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ck/ckyooj.gif)
홀로핀 꽃 한송이에 시인님의 소망과 처지가 고스란이 담겨있는 듯 합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yt/ytk1842.gif)
장찬규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최근 읽어보니 새삼스러워 올렸습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qk/qkek4ah.gif)
황홀한 외로움...
님 계신곳 어딘지 몰라도...
그리운 마음만으로도 환희인..
늘..웃음 가득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