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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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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947회 작성일 2005-08-07 23:11

본문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詩 / 淸潭 김 유 택



        아가들아
        사랑하는 우리사회 아가들아
        이제 다시
        너희들을 생각하며
        그리워 할까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꿈을 먹고는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꿋꿋히 살아가야 한다

        너희들의
        엄마, 아빠는 아가들 못지않게
        원망, 미움, 슬픔속 
        모든 괴로운 심정을
        보이지 않는 웃음으로 묻어놓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제각각인 몸처럼
        세상을 단절하며 살려는구나 

   
        춥고 아프다고 느껴질때
        더욱 아가들 생각이 간절하구나
        그래도 아직은
        살아 있어서
        그 알량한 정이 또다시 우릴
        울리고 마는구나

        오늘은 어디메서
        아가들의 얼굴을 그리워 할까
        저녁반찬은 무얼해서 먹을까
        아가들 정을 먹을까
        아가들 웃음을 먹을까
       
        눈에 선한
        아가들의 모습이
        우리들 눈속에 밖혀
        아가들이
        우릴 먹어버리는구나
        이 눈물까지도
        먹어버리고 마는구나

        내일은 만날까
        마음먹으면 내일인데
        그렇게
        돌아갈수 없는 가로쳐진 벽들이
        수없이 많은 까닭은
        아가들은 알수 없을것이련만

        그 내일이
        또 내일로 기다림은
        진정코 우리 사랑과
        아가들의 정을 바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숨결
        우리들의 뜨거운 사랑때문 이리라 



        주)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장애자들을 위해 밤낮으로
            수고하는 간호사님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시사문단 2005년도 8월호 발표작입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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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유택 시인님은 하느님이 내려보낸 날개없는 천사군요. ^^
어느 천사가 이처럼 마음이 순수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입니다.
김유택 천사님, 그 마음 항상 변치 마시길... ^,~**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면을 통해 보았습니다.
날개없는 천사들이죠~~
바쁘신 와중에 틈틈히 글 남기시는
지부장님 잠은 언제 주무시온지... 무위도식은 부끄럽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어린 아리를 무척 좋아 합니다. 어린 손주들이 오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가고 나면 피곤을 느끼면서도 허전함을 느끼니까요. 작년 10월에 발표했던 "행복 만드는 천사 "라는 글을 댓글로 가름합니다.

"훤한 얼굴 /무구(無垢)*한 미소 /옆으로 늘어난 입술 //가까이 /보는 이 마다 /얼굴을 펴게 만들고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도/덩달아 흐뭇하게 하는 너.//너의 순진(純眞) 무구함은 /병든 사회에 찌든 얼굴 펴 /행복 만드는 천사이어라. "

*무구(無垢):번뇌가 없음을 이르는 말로서, 꾸밈새 없이 자연 그대로 순박함.

좋은 주일을 함께 열어갑시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고운이에게는 너그러움이 함께 한다합니다.
사랑, 참으로 감사하는 말입니다.
좋은 일에 앞장서시는 김시인님 오늘도 힘찬 발걸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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