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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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정의 터널
詩/전승근
사노라면 우리는
삶의 길 앞에
넘어야 할 산을 마주하게 되고
저 산을 돌아 갈 수 없음에
그 누구 뜨거운 정열 녹여
깊은 산 가로지른
어둠의 긴 터널을 만들어,
시련의 조각 모아
긴 여정에서 맞는
컴컴한 어둠과 조우하고
우리는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가 된다.
벅찬 설렘은
끝없을 것 같은
어둠으로 묻혀버린다.
고통도, 아픔도, 끝은 있는 것
시간은
기지개 켜 아침을 맞는 일상처럼
어둠의 터널
그 끝을 향해 우리를 몰고 있다.
멈추지 않는 어둠은
둥근 원 속의 터널에서
나를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모든 결과는
끝으로 달려가는
터널 속의 열매이다.
나는 그 어둠의 끝자락
어디쯤에서 기다리고 있을
작은 소망 그리고 있다.
詩/전승근
사노라면 우리는
삶의 길 앞에
넘어야 할 산을 마주하게 되고
저 산을 돌아 갈 수 없음에
그 누구 뜨거운 정열 녹여
깊은 산 가로지른
어둠의 긴 터널을 만들어,
시련의 조각 모아
긴 여정에서 맞는
컴컴한 어둠과 조우하고
우리는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가 된다.
벅찬 설렘은
끝없을 것 같은
어둠으로 묻혀버린다.
고통도, 아픔도, 끝은 있는 것
시간은
기지개 켜 아침을 맞는 일상처럼
어둠의 터널
그 끝을 향해 우리를 몰고 있다.
멈추지 않는 어둠은
둥근 원 속의 터널에서
나를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모든 결과는
끝으로 달려가는
터널 속의 열매이다.
나는 그 어둠의 끝자락
어디쯤에서 기다리고 있을
작은 소망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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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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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한 삶의 터널 같은 긴 여정속에서, 고난과 고통속에서도
소망의 열매가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군요...터널속에서 인생의 여정을 그리다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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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나온 것일까요. 추억은 아름다운 것일까요. 아니면, 옳다고 판단했던 내 판단에 엷은 미소가 그려지기 때문인가요.
오늘도 "나는 그 어둠의 끝자락 /어디쯤에서 기다리고 있을 /작은 소망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