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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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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006-02-01 20:40

본문

봄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글/전승근

늦은 오후

얼음 풀리던 저수지를 다시 돌아보았다.

녹아 내리던 얼음위로, 다시 얼음 자리잡고

마음속에 열어 놓았던 성급한 봄의 씨앗들

늦추위에 가슴속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 만다.

하늘 위에서 빛으로 내릴 우리의 봄들은

이 추위에 어디서 언 몸 녹이고 있을까나

내 심장의 뜨거운 기운으로

그를 맞아 꼭 끌어 안으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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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  봄은  시인님의  가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느껴집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새  봄을  기다리는 시인님.
건필  하소서.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제 좀 여유가 생긴듯 하네요. ^^*
주변의 저수지까지 돌아보고..이렇게 좋은 글까지...
쪼께 부럽습니당~!ㅎ
모임 공지 제대로 올려졌나 보십시오.
웃음 가득하신 넉넉한 모습 그날 뵙겠습니다. ^^*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추워도 이미 시냇물 얼음장 밑으로 봄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인님들 마음속에도 봄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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