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봄을 기다리지 않는 씨앗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26회 작성일 2006-02-08 08:53

본문

봄을 기다리지 않는 씨앗 


                      시/김 석 범


봄을 기다리다 말라비틀어진
씨앗은
고뇌를 땅에 묻으며
십년을 하루같이 살았다


세파의 갈고리에 찢겨
겹겹이 쌓인 시퍼런 훈장,
아우성치는 번민의 조각들로
그 무게 이기지 못한 
처절한 내면의 울림,
이제 육신의 남은 생을
어둠의 짐승에게 던지고 
상큼한 하늘만을 바라보며
실 오로라기 같은 
여린 희망으로 불을 지핀다 
한줌의 햇살로 생명의 싹을
틔우기 위하여,
 

굵은 가지, 푸른 이파리
세상의 그늘이 되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기까지
가슴에 파묻힌
그 씨앗은 결코,
봄을 기다리지 않는다



추천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이 사회엔 봄을 기다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우리는 탈현대화에 빈곤함이라 하지 말입니다. 일요일날 뵙겠습니다. 저는 그날 편육을 쪼금 준비 하려 합니다. 합평이 끝나고 난 후 간만에 소주 한잔 하려구 말입니다. 그날 소주 한잔 합시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목은 아닐지라도 어느 길섶에 더위를 피할수 있는 그늘진 작은나무가
되기를 저는 바라는데.. 그도 못되는 생을 살고 있습니다.
깊은 시심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따듯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희망이 봇물터지듯하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봄과함께  인생에도 따뜻한봄이와...봄
건강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大器滿成  이라던데.
김석범  시인님!!.  기다려  봅시다.
깊으신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건필  하시기를.....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손 발행인님...!! 이제 술은 무섭더라고요...ㅋㅋ
새봄을 맞이하는...병술년(병째 술을 마시는 해)에  쬐끔만 합시다..ㅎㅎ
여러 문우님들 시합평(2/12 ..일요일 12시)에 많은 참석 바라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하루를 맞이하소서...^*^~~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뿌리깊어 아마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입춘대길 하시고 건필하시기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9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4
못된 수염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5 2005-03-14 28
93
고무신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5 2005-03-10 25
92
허수아비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2005-09-28 11
열람중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6-02-08 11
90
한마디(一言)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2005-11-10 7
89
하루살이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2005-03-21 7
88
주름살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5-11-11 7
87
달동네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5-03-28 6
86
이사 온 별들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0 2005-03-30 5
85
먹장 가슴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5 2005-04-11 5
84
나를 버린다면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7 2005-04-14 5
8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 2005-11-07 5
82
마지막 공양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4 2005-03-18 5
8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9 2005-03-24 4
80
태동의 소리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8 2005-03-25 4
79
시인(詩人)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2 2005-05-11 4
78
빛의 자식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3 2005-05-17 4
77
끝임 없는 어둠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05-04-04 4
76
거 울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2 2005-05-18 4
75
골목길의 사연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5-04-06 4
74
안경속의 세상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5 2005-04-07 4
73
상갓집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2005-05-26 4
72
등불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5 2005-07-05 4
71
미래의 몫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2 2005-07-09 4
70
흔적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9 2005-07-14 4
69
새2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7 2005-03-12 4
6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7 2005-04-20 4
6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0 2005-04-25 4
66
여덟팔자(八字)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5 2005-04-26 4
65
소금 같은 당신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2005-06-09 4
6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0 2005-03-22 4
63
커 피 댓글+ 10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0 2005-06-16 3
62
가슴에 창하나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2005-08-24 3
61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2005-06-20 3
60
댓글+ 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0 2005-05-12 3
5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9 2005-06-23 3
58
이슬<1>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2005-06-25 3
57
물속의 나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1 2005-05-28 3
56
국화꽃 댓글+ 7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2005-07-12 3
55
수 평 선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2005-06-01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