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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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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005회 작성일 2005-07-05 12:08

본문

등불


                시/김 석 범



나약하지 않을
꺼지지도 않을
등불이고 싶다


가슴속에 
이제 막
피어 오른 불꽃하나


육신을 태우고 
영혼을 들춰 내
어둠 쓰러뜨리고 


짐승의 그림자까지 
영원히 태워버릴 
빛의 화신, 
등불이었으면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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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께서는 젊으시고 의지가 확고하시니 잠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인간과 자연 사랑에서 오는 야생화와 같은 향기가 멀리까지 날리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의 글..항상 잘 읽고 있읍니다...."짐승의 그림자까지
영원히 태워버릴
빛의 화신,
등불이었으면"......늘  시원하고  힘찬 시어들..보기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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