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자운영(紫雲英)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3,664회 작성일 2005-07-17 16:49

본문

자운영(紫雲英)꽃
          글 이윤근

바다 같이 넓은 들에
녹색치마 홍자색 저고리
받쳐입고 온 논에 서 있으니
댕기머리 길게 늘인
아가씨들 네 미색(美色)에 시기하여
우르르 달려들어 쥐어뜯네

저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떠 있고
지상에 자운영 널렸으니
그 운치 한 폭의 그림 같아
신사숙녀 구별 없이
모델 되어 달라하며
다가와 사진 찍기 여념 없네

남다른 미색(美色)을 지녔으나
외모를 자랑치 않고
희생하는 미덕 있어
논에 화학비료 대신하고
벌들에게 저장한 꿀 내어주고
허기진 빈민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네

아!-아! 네 외모의 미색(美色)보다
네 속마음이 더 곱구나

추천5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img src=http://www.daeabds.co.kr/xy_bb/file.php?id=mpmm&no=106&board_sec=0&file=1>

이 시인님! 높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맞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사진(자운영꽃)은 지난 5월 어느 날 고향에서
제가 손수 담은 것이랍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름다운 자태의 꽃과 더불어 고운글 읽었습니다.. 이른봄 입맛잃은 겨울나그네의 입맛을 돌리기로도 유명한
자운영꽃...뿌리마다엔 송알송알 질소 영양소를 담아 우리네 양식을 풍요롭게 하는 거름으로 명성이 드높으며
연보라의 자태또한 아름다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니
참으로 서민적이며 원초적인 우리의 꽃이라 여겨 집니다....아름다운꽃과 깊은 시어를 읽고 감에 감사드립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님
조연상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강현태님 자운영꽃 사진을 집적 올려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자운영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5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5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6 2005-07-12 80
5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9 2005-06-29 76
53
옛 추억 댓글+ 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1 2005-07-10 65
5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3 2005-06-24 61
51
진흙 마사지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8 2005-07-19 59
50
방문 댓글+ 5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6 2005-08-20 74
열람중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5 2005-07-17 53
48
후록스 꽃 댓글+ 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8 2005-07-16 31
47
지리산 행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4 2005-07-07 52
46
금강산 기행 댓글+ 7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5 2005-08-13 56
45
농부(農夫)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2 2005-07-10 52
4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9 2005-06-19 33
4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8 2005-06-26 37
42
마이산(馬耳山) 댓글+ 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2 2005-07-19 31
4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7 2005-06-22 30
40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2 2005-06-22 29
3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2 2005-06-19 25
38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5 2005-07-26 43
37
매미 소리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7 2005-06-20 32
36
비우고 살자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2 2005-07-01 33
35
이렇게 살리라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8 2005-06-19 40
34
우물 댓글+ 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0 2005-08-14 36
33
내 것은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3 2005-07-02 47
3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2 2005-07-21 30
3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6 2005-08-11 52
30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3 2005-06-20 15
2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2 2005-06-21 21
28
땅 빼앗기 놀이 댓글+ 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9 2005-07-18 35
27
빈 향수병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8 2005-07-24 17
2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6 2005-07-18 20
25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0 2005-07-20 14
24
해학(諧謔)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6 2005-07-22 13
2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1 2005-06-29 7
22
희망 댓글+ 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9 2005-08-01 36
2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9 2005-06-30 14
20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9 2005-07-26 16
19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1 2005-07-22 16
18
능소화(花)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7 2005-07-02 16
17
님의 슬픔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6 2005-06-30 14
16
두견새 댓글+ 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8 2005-08-12 4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