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자백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32회 작성일 2005-11-05 00:43

본문






                자 백



                박 란 경




불러서 가는 길은 얼마나 괴로울 것인가

 나 스스로 황토길 너머 바람을 따라 나선다면

 그 길은 그다지도 힘든 일은 아닐지

  모든 것이  제각기  맞추어 돌아 간다는데

 잎은 줄기에 줄기는 가지에

가지는 뿌리에 닿아있다는데

 나는 어디로 돌아 갈 것 인가

 무심히 앉아 빈방을 둘러  보고

  마음을 가지런히 빗 는다

  말없이 말 한마디도 엮지 못하고

  어느덧  부끄러운 욕심 자라나

  나 같은 그림자 하나 생겨두고

  감히 등뒤  돌려 보지 못한 비루한 계집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란경 시인님, 잘 돌아가셨는지요.
지나가는 빗줄기에 씨앗이 움터 자라듯
탄생이란 이 세상을 거져 얻은 것,
무조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세상 살아가는 것이지요. ^^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덕택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사모님과 더러 다른 분들께서도,잘 돌아 가셨는지..조용원 지부장님! 고은영 시인님! 비루한 글을 관심 가져 주심을 ,가슴 깊이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모두들 건안 하시구요! 이 가을에 자연과 벗삼아,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시 뵙고 갑니다......."어느덧  부끄러운 욕심 자라나 나같은 그림자 하나 생겨두고 감히 등뒤  돌려 보지 못한 비루한 계집".........일반 화가가 그린 사과그림은 그저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만 세쟌느의 사과는 말을 걸게 만든다는.......
박 시인님의 시는 말을 걸게 만드는군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9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4 2005-11-19 17
2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05-09-11 8
27
천년사랑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2005-08-28 7
26
장마 댓글+ 3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9 2005-08-03 6
2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5-11-11 5
24
두고 가는길은 댓글+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3 2005-08-24 5
23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5-11-10 5
22
天 刑 댓글+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2005-08-07 5
21
태풍주의보 댓글+ 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0 2005-08-05 4
20
무상무념 댓글+ 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005-11-10 4
19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 2005-09-10 3
18
思 念 댓글+ 10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2005-08-22 2
17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2005-07-31 2
1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2005-10-10 2
15
화엄사 가는 길 댓글+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5-11-05 2
14
장미의 나날 댓글+ 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2005-08-07 1
13
다솔사에 갔다 댓글+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2005-07-31 1
12
눈 병 댓글+ 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2005-08-01 1
열람중
자백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005-11-05 1
10
내 고향 통영 댓글+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2005-08-03 1
9
토우 댓글+ 6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5-11-24 0
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9 2005-11-27 0
7
살아가는 이유 댓글+ 8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2005-09-08 0
6
가난한 오후 댓글+ 1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5-11-28 0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2006-01-12 0
4
환 청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2005-09-13 0
3
버릇 댓글+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2005-09-14 0
2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2005-09-22 0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2005-09-2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