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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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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23회 작성일 2005-08-28 04:23

본문







천 년 사 랑




박 란 경







가슴이 멍멍 하더니

가랑잎 우에 뜨겁고 슬픈

빗방울 내리쳤다

푸나무 곱게 이웃하여

벽오동 곧은 가슴 수 없이 두들긴

동공도 훤히 보이는 야윈 사랑이기에

무시로 쓸어 오르는 모래톱의 허전한 습관

항시 우리는 끝없이 먹어야하고

끝없이 우리는 싸워야하고

억울함도 참아야하며

어리석은 사랑도 버려야했다

어둠 내리는 섬 기슭에 밤새도록 쪼그리고 앉은 새

홀로 날수 없는 초라한 깃털을 가졌기에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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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군요!...."벽오동  곧은  가슴 수 없이 두들긴 동공도 훤히 보이는 야윈 사랑이기에 무시로 쓸어 오르는 모래톱의 허전한 습관 "................시어에 머물며..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란경 시인님,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이라는 낮선 섬 기슭에
밤새 쪼그려 앉아 비바람에 떨며
홀로 날아오르기 위하여
날개짖을 배우는 초라한 새들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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