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머니의 기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3건 조회 1,889회 작성일 2006-03-13 01:47

본문




어머니의 忌日(기일)

                                /도정/오 영 근


촛불 두 개와 香을 피워
너울너울 어머니를 모신다.
새끼들 낳아 기르길 무어 그리
덕을 보겠다고

동짓달 살얼음 같은 삶을
양단 두루마기 윳동치마 한 벌
하늘 색 부롯찌 두 개로
기어이 마흔넷 
하늘로 머리를 풀었다.

제 몸 안에 벌레를 키우며 사는
귀목나무 같은 당신의 삶이
팔 할이 한(恨)이었다면

어머니!.
나를 키운 것도
팔 할이 당신 그리운 한(恨) 이었읍니다.


이월 열하루 .

추천3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찡하고 가슴을 칩니다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눈물겨우십니다
첫새벽 숙연한 마음으로 제자신 어머니를 그려 봅니다 건강하세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머니의삶이 그렇게 짧으셨다면
절절한 그리움이 가슴을 울리겠습니다.
위로 되소서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불 두개의 그리움에 향피는 날 어머님의 아픈가슴이 자꾸만 머리를 흔들어 시인님의 글 속에 빠졌다가 갑니다. 흠량하시고 불효한 자식 용서 하여 주세요.
고운글 접하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밤에 친정어머님 생각으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설 들었는데

시인님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눈물이 핑 도네요.
특히나 그 옛날 어머님께서는 그저 자식 위해서
얼마나 정성을 들이셨는지요.
시인님 가슴속에 어머님의 자리하심을 느껴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짧은 생이 더욱 안타깝군요, 새록새록 생각나는 어머니,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어머니.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9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2006-04-12 6
38
뇌출혈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5 2006-03-23 10
37
무릎이 아프다. 댓글+ 1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2006-03-19 8
36
영험한 바다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2006-03-15 3
열람중
어머니의 기일 댓글+ 13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2006-03-13 38
34
향기나는 사람 댓글+ 1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5 2006-02-23 61
33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2006-02-21 43
32
노동자 김씨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6-02-20 8
31
겨울 편지 댓글+ 1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6-02-14 10
30
눈 오는 날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6-02-09 17
2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9 2006-02-06 18
28
아픔의 한 연구 댓글+ 7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9 2006-01-27 0
27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0 2006-01-13 39
2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2 2006-01-13 14
25
향기나는 사람 댓글+ 1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0 2006-01-13 53
24
사랑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2006-01-09 21
23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 2005-12-24 28
22
다시 오르는 길 댓글+ 2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5-12-18 7
21
불면의 밤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5-12-10 7
20
시래기를 보며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2005-12-03 14
1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8 2005-12-01 26
18
비 오는 구룡포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05-11-27 0
17
삶에 대하여 댓글+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2005-11-26 13
1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2005-11-22 15
15
정동진 댓글+ 13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6 2005-11-18 36
1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2005-11-16 17
13
고향 대명포구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0 2005-11-08 9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2005-10-15 21
11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1 2005-10-09 16
10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2 2005-09-30 43
9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2 2005-09-29 12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2005-09-17 13
7
가을 밤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0 2005-09-12 21
6
숲에서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05-09-04 19
5
九萬里 방파제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2005-08-24 8
4
가을 길목에서 댓글+ 10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4 2005-08-20 18
3
갯벌 / 영종도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5 2005-08-06 24
2
그해 유월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6 2005-07-03 6
1
洛山寺 댓글+ 5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1 2005-05-09 1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