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향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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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바람도 반겨 주는 고향길
내 어린 꿈이 잠들어 있는 고향길...
수십 년 해가 바뀌었어도
내 마음은 물결치듯 설렌다.
변함없는 금화장 고갯길은
숱한 발걸음 소리를 듣는다.
토닥토닥 엄마의 자장가 소리...
고향길은 깊이 잠들어 있다.
등하교 시간마다 분주히 오갔던 길
신식 간판과 높은 집들이 들어차
지난 기억의 빛을 흐리게 하고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는 고향길.
옛사람은 어디론가 흩어져 볼 수 없고
차디찬 석벽 위에 피어 있는
검푸른 이끼 따라 어루만지며
나 홀로 외로이 걸어 간다.
내 어린 꿈이 잠들어 있는 고향길...
수십 년 해가 바뀌었어도
내 마음은 물결치듯 설렌다.
변함없는 금화장 고갯길은
숱한 발걸음 소리를 듣는다.
토닥토닥 엄마의 자장가 소리...
고향길은 깊이 잠들어 있다.
등하교 시간마다 분주히 오갔던 길
신식 간판과 높은 집들이 들어차
지난 기억의 빛을 흐리게 하고
기다리는 사람 하나 없는 고향길.
옛사람은 어디론가 흩어져 볼 수 없고
차디찬 석벽 위에 피어 있는
검푸른 이끼 따라 어루만지며
나 홀로 외로이 걸어 간다.
추천4
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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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시어와 외롭고 찬 시어들, 그리고 적절한 행간이 한데 잘 어울려
언제나 따듯하고 내가 힘들때 나를 반겨줄 것 같은데 현실의 고향은 그렇지 못한 쓸쓸함을 잘 표현하셨네요. ^^
건필하십시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백원기 시인님은 고향이 농촌이 아닌가 합니다.고향의 현실이 많이바꼈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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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시인님의 작평 감사드립니다. 박 시인님이 계신곳은 문경인지 증평인지 궁금 하구요, 저는 서울 안산 기슭에서 자랐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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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생각하면 고통스럽기도 하고,
또한 아련한 추억의 손길이 자꾸 끌어당기는 곳..
김유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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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라는 노래가 있는데
저는 아예 고향이 서울성북구 촌놈이라 위의 글이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