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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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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95회 작성일 2005-09-24 10:26

본문



나는 아직도 말 할 수 없구나

너를 바라보는 내 눈이

분명 사랑의 눈인데

네가 우정의 눈으로 보고

형제의 눈으로 보는것 같아서.



섯불리 말하기 어렵구나

너를  사랑한다는  말...

너와 나는 거침없는 대화로

스스럼없어 보이지만

그늘진 내 가슴 어쩔 수 없구나.



내 마음 몰라주는 네가

야속하다 생각들지만

한편 다행스러운것은

우리가 쌓아 올린 탑이

아직은 건재 하다는것.



너를 만날때 마다 두려운것은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나에게

그게 아니라고 손사래친다면

그땐 나는 너에 대한

신앙의 파탄이 일어 날것이니까.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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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앙의 파탄이 일어 날것이니까-
무서우리 만큼 강열하군요.
짝사랑의 자람이 꽃에 날아든 꿀벌과 같이 느껴짐은 시간이 화분 되어 모여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감사히 감상하며 물러갑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이 화분 되어... 참 아름다운 표현이었습니다. 사랑은 고통으로 성숙되고, 짝사랑의 아픔, 그리고 짝사랑이 진짜 사랑이 아닐까?  님의 의견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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