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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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시리게 파랗던 하늘
회색빛 구름에 가려
가을은 깊어만 간다.
길가 아이 울음같은 서글픔이
내 가슴을 울리며
어스름이 깊어가는 가을...
짙어가는 가을빛 저 너머에
언제나 함께했던 사람들,
지금은 뿔뿔히 흩어져
그 얼굴이 아련히 보이고
낯익은 목소리가 하나씩 들려온다.
생각할것이 많아 말수가 준
우울한 계절의 고갯마루에서
이름도 없이 쓸쓸히 버려진
외진 산길을 걷는 적막이 깔린다.
바라보는 내 눈과 생각과
내 몸에서 뿜어내는 모든것에
찬란했던 계절을 망각한 채
슬픈 가을 냄새가 난다.
회색빛 구름에 가려
가을은 깊어만 간다.
길가 아이 울음같은 서글픔이
내 가슴을 울리며
어스름이 깊어가는 가을...
짙어가는 가을빛 저 너머에
언제나 함께했던 사람들,
지금은 뿔뿔히 흩어져
그 얼굴이 아련히 보이고
낯익은 목소리가 하나씩 들려온다.
생각할것이 많아 말수가 준
우울한 계절의 고갯마루에서
이름도 없이 쓸쓸히 버려진
외진 산길을 걷는 적막이 깔린다.
바라보는 내 눈과 생각과
내 몸에서 뿜어내는 모든것에
찬란했던 계절을 망각한 채
슬픈 가을 냄새가 난다.
추천2
댓글목록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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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가을내음을 보듬고 밤이 깊어갑니다 건필하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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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제 어릴 적 느꼈던 가을 느낌과 많은 부분이 교차하는군요.
인간의 감정이란 많은 부분이 비슷한 것 같군요. ^^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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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국의 가을 냄새
여기 멀리까지 파도를 타고 번져옵니다
건필 하시기바랍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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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가을에는 그리움은 더욱 깊어지지요?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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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깊은 낙엽의 내음을 기억 합니다...항상 글 감사히 읽읍니다.. 건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