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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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15회 작성일 2006-02-21 12:33본문
글/홍 갑선
요즈음
낮일 밤일도 하는 세상
따지고 보면,
힘이 무지하게 달리는 세상,
그런데, 어떤 똥차 한대가
교차로에 서 있다
일하러 갈 길은 먼데
낮거리 밤거리 교차로에
그대로 멈춰 서 있다
"미치겠다"
" 바로 내 똥차가 서 있다"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낮거리 밤거리 교차로에
있어도 견인 안당하는 좋은 곳에 사시나 봐요.
낮일 밤일로 바쁜 시인님 얼른 편하게 좀 해 드려야하는데.
그래도 쉽게 버리지 않으시는 애정이 가득한 친구 같은 차인가 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전 잘 해야 하겠네요.
그래도 홍시인님에게는 그 차가 이 세상 전부인데... ^^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래도 정든 고향 정든 내차를 함부로 버릴 수는 없으리라 봅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글을 이렇게 표현 합니다,
신차엔 멋과 힘이 있었습니다,
인생도 그렇게 멋 들어진 청춘에서
우리는 중년의 중고차로 변해 버렸습니다,
달그락 거리는 중고차에
비유 할 수없는것이 인생입니다,
중고차 인생 중년,,
뒷 자석에 실려있는 너무나 많은 삶의 무게에 못이겨
그대로 교차될 수 없는 교차로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는 중년 아닌가 합니다,
우리 인생의 달구지는 너무 힘이 듭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일주일 전에 주저 앉아 아직도 퍼득거리고 있네요....
한번쯤, 건강과 삶을 되돌아보는 깊은 밤입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벤츠도 그러하데요 요즘은 ...
그래도 자기 차가 제일 좋은 법입니다^^
가끔 속 섞어도..
황선춘님의 댓글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달리지 못하는 세상이지만
이렇게 멋지게 표현 하시는 군요.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는 시인님이 있어 좋습니다.
고운글 머물렀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