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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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너의 모습 그림자로 남겨 놓고
떠나간 발걸음
빈 가슴 부여잡고 잠들다
벌떡 일어나 쓸어내린다
살가죽이면 씻어 보련만
가슴 깊은 곳
두드리면 아픈 소리
뾰족하게 들어박혔나
고통의 기한 기다리다
어느덧 세월만 가고
기다림에 지친 외로움 ...
예수는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건만
너는 어찌하여
지울 수 없는 그림자로 남아
생각할수록 괴로움만 더해
누구는 말하기를
사랑하다 떠난 사람
배어있던 체취와 마음은 꺼내 가고
빛바랜 사랑 하나 남기고 가
이토록 끈질기게 괴롭힌다고 ...
지금은 지울 기력도 쇠한 사람
어서 와 너의 그림자 걷어 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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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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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덕진 자국,
지워지지 않고 점점 깊이 새겨 지지요.
어쩌면 평생의 짐이 되는 자욱.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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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울 기력도 쇠한 사람
어서 와 너의 그림자 걷어 가다오"
마음에 아주 깊은 사랑의 흔적인가 봅니다.
마음이 숙연해지네요.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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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지울 수 없는 그림자로 남아
생각할수록 괴로움만 남으셨다니...아무리 세월가도 그 흔적 지워지지 않을텐데...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그리움으로 남은 마음속의 사랑 .. 아름다우십니다ㅎ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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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늘 우리를 뒤돌아 보게 하는 것이지요
건필을 빕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예 그마음 동감하고 싶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슴에 새겨진 그리움 자국
가죽이면 씻기라도 하지
예 그렇지요
동감이 가는글 머물다갑니다
건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