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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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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69회 작성일 2006-04-05 16:30

본문



헤어지면 보고 싶고

만나 보면 할 말을 잊는다

머리에 검은 물결 치다

은빛 물결 밀려 들어 세월은 갔어도

나의 응시는 바라만 봐도 좋음이야



어느새 굼뜬 몸 느슨한 생각이

나를 철들이고 사리를 분별시켜

너의 눈빛 새삼 바라본다



바라본들 달라짐이 없고

보이는 것조차 탐탁지 않으련만

담겨 있는 것은 소중한 것이기에

투시의 능력으로 바라보고 싶다



눈길 끄는 색조화장이 아니어도

향기나는 하얀 백합화로

너를 바라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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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윽히 부인을 바라보시는 모습 연상해 봅니다
어쩜 백합향이 감도는듯 코끝마저 찡해지는
아름다우신 부부애
큰사랑을 엿보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목련화 같은 그윽한 향기가  되고
가슴 아련한 그리움이  되어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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