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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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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326회 작성일 2005-04-01 19:52

본문

봄을 맞으려

          詩/전승근

아른아른 꿈결처럼
느껴지는 온기, 숨결

어서
이리 들어오세요.

더 이상
아니 된다 하지 마세요.

가는 길 바쁘다 말고
이곳 잠시 머물러
이젠 들려가야 하지요.

님을 기다리며
언 땅 녹여버린 열정
이곳에 담겨 있어요.

내 묶은 때 어제 닦았답니다.

그대 서서 웃는 자리엔
연분홍으로 살아나겠지요.

머물수록 그 자리엔
소생의 외침들 다시 들려 오지요.

간지러워
견딜 수 없는 느낌들
꽃의 교향악으로
다시 불러 주세요.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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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전시인님에 아름다운 시전에
인사 드립니다 건승을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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