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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백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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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07회 작성일 2006-02-08 17:43

본문



태백산아 태백산아 너 거기 있었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  벼르길 여러번

너무 먼거리 험한 길이 두려웠나 보다

멀리 바라보이는 우뚝한 너의 자태

축하의 눈발은 휘날려 내 눈이 어지럽구나



네 발밑에 큼직한 개 썰매의 재롱과

맵씨있는 하얀 눈조각에 미소짓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긴 세월속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주목 군락지를  지나면

푸른안개 하얀안개의 황홀한 신비

한바탕 바람에 쏟아지는 눈보라의 장관이여!

내 몸이 젖어와도 한 걸음씩 고도를 높여간다



오늘 따라 돌잔치 백설기같은 하얀 눈

나풀나풀 춤추며 하염 없이 내릴줄이야

크고 작은 눈꽃에 휘어지는 나무가지 ...

그 화려함에 어쩔줄 몰라 멍하니 서 있는다



칼바람 부는 망경대 정상석에 몸을 숨기면

희미한 빛 사이로  꾸역꾸역 밀려드는 눈

이 손 저 손으로 흩뿌리는 축하의 눈  눈

크고 밝은 뫼는 하얗게  하얗게 쌓여만 간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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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산행의 여정....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다 주지요...!!
백설의 산을 등정할 때 헐떡이는 가슴에서 내 뱉는
추억의 씨를  이제 찾으려 갈때인것 같네요...... 설경에 흠뻑 빠졌다 갑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산의 정상은 매력적이지요.
칼바람의 맛, 싸늘이 때리는 눈 흩뿌림.
보기에도 다가오는 상쾌함이 그곳에 서있는 기분입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마치 겨울의 정수리에 서있는 기분입니다.
천년의 긴 세월로도 모자라는 겨울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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