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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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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719회 작성일 2005-08-24 17:03

본문


머지  않아  무성한  잎들이  시들어  가고

누렇게 말라 힘없이 떨어지면 찬 바람에 휩쓸려 가리.



그날은 뒹구는 낙엽도 밟힐 때 마다 아파 했었다.

그렇게  쓰린  가슴을  지닌채  멀어저간  너...



그래도 내 가슴에 새겨있는 너의 모습 지울 수 없고

오랜  시간이  덧없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못하리.



겉  모습은  날로  쇠하여 훗날  몰라  볼찌라도

속  모습은    새록새록  솟아나는  연정의  샘...



홀로 걷는 내 얼굴과 손등에  찬  바람이  스치면

싸늘하게  식어  움추렸던  너의  생각  되 살아나.



나는  또  그  아품을  어떻게  견디어  낼까?

가을은 긴 그림자 드리우며 문 밖에 서성이고 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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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예영님의 댓글

김예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싸늘하게 식어 움추렸던 너의 생각 되 살아나/ 나는 또 그 아픔을 어떻게 견디어 낼까?/
가슴에 쓸쓸한 바람이 낙엽을 휘돌아 흩어지게 하는 기분이 드네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이 싸늘해 옵니다
나는 또 그 아픔을 어떻게 견디어 낼까
선생님 고운 글 앞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또  그  아품을  어떻게  견디어  낼까?.. 가을은 긴 그림자 드리우며 문 밖에 서성이고 있다."...
깊은 시어가 나를 먹먹하게 만드는...깊은 시각에..백 시인님의 글  공감하며..깊이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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