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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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논
기억은 없지만
태어나 머무는 곳
아는 이 없다 해도
눈앞에 네가 있으니 행복하구나.
너 떠난 뒤 외로운 흐름은
행복의 눈을 멀게 하고
지쳐서 가는 곳엔
미꾸리도 숨었구나.
불투명한 현실이
세상을 뒤집어 흙탕물로 다가와
모두들 등 돌린 논바닥은
외로운 벼, 허리를 잡고 있구나.
글/ 朴 基 竣
기억은 없지만
태어나 머무는 곳
아는 이 없다 해도
눈앞에 네가 있으니 행복하구나.
너 떠난 뒤 외로운 흐름은
행복의 눈을 멀게 하고
지쳐서 가는 곳엔
미꾸리도 숨었구나.
불투명한 현실이
세상을 뒤집어 흙탕물로 다가와
모두들 등 돌린 논바닥은
외로운 벼, 허리를 잡고 있구나.
글/ 朴 基 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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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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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거운 햇살 아래..농사 짓던 기억으로....우리들의 고향이 그렇 했으므로..."모두들 등 돌린 논바닥은
외로운 벼, 허리를 잡고 있구나. ".......고향을 생각케 하는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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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영근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