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방앗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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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651회 작성일 2005-12-19 07:11본문
글/홍 갑선
참새들,
사람떠난 농촌
살기가 싫은지
아니면, 화젯거리가 없는지
북적대는 도시로 몰려와
도심 속 뒷골목 터 자리 잡고
참새 방앗간을 차렸다.
이른 아침,
간밤 뉴스가 화젯거리인지
길바닥 떼 지어 몰려 다니며
"죄죄죄죄" "재잘재잘" "짹짹"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차들이 지나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겹게
앞다투어 입방아 콩콩 방아를
찧고 있다
도심 속 참새 방앗간
"불황 중 크게 성업 중이다."
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긴 요즘은 시골서도 참새를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다들 도시로 몰려갔나 봅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좋은 작품 많이 창출하시고 행복 열어가는 한주 되세요~!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요즘 시골서 보기가 힘듭니다. 오히려 도시에서 봅니다.
농약이 주된 요인이라봅니다.
도시에서의 참새들 입방아 사회를 풍자하신 글에 마음 한구석이 아파옵니다.
좋은 입방아만 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군요.
시 전체에 홍시인님의 기지가 넘쳐 흐르는군요. ^^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농촌과 도회지의 풍경이 동시에 그려지는 조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겨울철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홍시인님
시골의풍경이 도시에 활화산처럼
늘 북적였은면 좋겠네요
행복하시고 건안하세요
남현수님의 댓글
남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새의 모습도 잊고 있지만 참새 우는 소리조차 이젠 낯설어집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새가 콩콩~~
도심속 참새 방앗간
불경기에 모두가 잘 되었음 좋겠어요
장사를 하는 저로썬 지금 불황을 절실히 체험하고 있답니다,
홍갑선 선생님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가시구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밤 뉴스, 아침 신문 기사들
모두가 요즘 시선을 집중할 때이지요.
진실이 뭣이고 정의가 무엇인지
조마조마 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즉 알았더면 저도 방앗간 하나 차려 볼 일인데....ㅎㅎㅎ
늘 감사합니다. 신선한 시제에 빠져 있답니다.
저좀 건져 주시지요.ㅎㅎ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새방앗간 ㅎㅎ
입방아 찧는중이겠죠
전날 빅뉴스에
껌 씹듯 씹어대는 입방아!!
ㅎㅎ
홍갑선 선생님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승 문운하소서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많이 아픔니다.
진실이 어디로 흘러가련지.
진실이 밝혀져도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