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의자왕과 삼천 궁녀는 억울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2,366회 작성일 2005-08-11 22:00

본문

1.

사람들아!
660년 7월 18일
이렇게 더운 날
나는 끌려갔다.
당나라로,
*북망산천으로,(北邙山)

羅 唐의 연합군에 짓밟힌 백제 역사
조선 중기 이후  문인 묵객 임진왜란 나라 잃고
줄줄이 이어져 일제 치하 망국 설움
의자왕(義慈王) 시제 삼고 삼천 궁녀 안주 삼아 읊고
백제를 두번 죽인
문인들
시인들
호사가들,

2.

금강 어귀 *구드레 나루 *留王山,
의자왕 태자 효 만이천팔백칠명의 포로,
백제 유민들,
의자왕 옷자락 부여잡고 울었다.
꺼이 꺼이 슬피 울었다.

그중
목놓아 울다 죽은 절세가인(絶世佳人) 한 사람
제일 많이 울었던 한 사람
"삼천이란" 이름 가진
어여쁜 궁녀
어여쁜 낭자
어여쁜 계집애
어여쁜 가시내!
궁녀였던 것이다.

3.

문인들아!
시인들아!
호사가들아!
너희는 삼천 궁녀만치 울어 본적 있는가?
백제인 만치 울어 본적 있는가?

홀로  한 사람!
삼천 궁녀만 울었다.
*백제 유민이 울었다.

 사람들아!

"나는 호색가(好色家)가 아니다!"
"나라 잃은 못난 왕이다!"

*의자왕과 삼천 궁녀 원혼을  달래며...

*북망산 北邙山 : 중국 허난성 낙양洛陽 북쪽에 있는 작은 산
 귀인 명사들의 무덤이 많은곳 (의자왕도 이곳에 묻혔을 것으로 추정됨)
*구드래나루: 백마강 부여에 있는 나루 의자왕 당나라 배 타고 마지막 이별한 나루
*留王山 : 부여 백마강 어귀에 있는산 (의자왕이 이곳에 포로들과 머물다 끌려간 곳) 부여군 양화면 원당리에 있는산
* 백제 유민 : 흩어져 남은 힘 없는 백성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되어 침채된 눈물이 시인님의 고약으로 확! 뽑히는 후련함.
그 후련함에 가식 뒤집어 쓰고 뛰어 들랍니다.
낚시 가셔서 참천궁녀의 응고된 눈물 낚으시어 놀래지나 않으시련지 ....... 쩝,
즐거운 어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기준 시인님 언제 부여 관광 한번 동행 하시지요
전설이 참 많아요 백제의 슬픈 역사 많이 왜곡 되었어요
서해로 낚시가서 중국 허난성 낙양 바라보겠습니다. 원래 삼천명의 궁녀는 없었답니다.
의자왕 그당시 나이가 60을 갓 넘었어요 그만한 궁녀 거느릴 궁궐도 없고 정력도 없었어요
궁녀중에 삼천이란 이름 가진 궁녀 한 사람 있었답니다.
건필하소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엣적에 민물낚시를 좋아했지요 바다 낚시를 해보고 싶었는데
언제 한 수 배우렵니다. 배시인님 말씀처럼 시도 많이 낚으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역사에도 관심이 많군요.
아하, 그렇군요.
삼천명의 궁녀가 백마강을 향하여 몸을 던진 것이 아니라,
삼천이라는 궁녀가 몸을 던진 것이군요.

그런데 홍시인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낙화암에 가 보면, 백화정이라는 정자가 우뚝 서 있던데,
그 정자를 일제치하에 일본놈들이 세웠다면서요?

홍시인님, 그 정자 뜯어내고
우리 기술로 새로 지으면 안될까요?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일 시인님 맞는 말씀입니다 또한 백화정에서 강 건너 멀리 보이는 마을이 저희 고향 이지요
지금 구 부여 박물관도 일본 풍으로 지어 졌어요 요것도 없애야지요
지금은 백제식 박물관으로 부여 시내 금성산성 밑에 세워 졌어요
일본 역사는 백제 역사다. 일제 치하에 왜놈들이 친일파들이,알량한 문인들 시인, 작곡가 들이
근세에 들어서 많이 왜곡 해 놓았어요 바로 잡아야 할 백제 역사랍니다.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천이라는 궁녀가 몸을 던진 것이 아니라, 후세에 그렇게 왜곡이 된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조선 후기에 그렇게 된 줄로 아는데, 이후에 [삼천궁녀 몸을 던진 낙화암에서....] 운운하는 대중가요 덕분에 거짓사실이 급격히 전파되었지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1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4
니?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3 2006-01-07 3
113
불효자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1 2006-03-06 0
열람중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7 2005-08-11 7
111
나 미안한 年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2 2005-12-24 0
110
을왕리 조개들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0 2005-08-01 1
10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 2005-09-28 3
10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 2005-08-01 2
10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8 2005-08-12 9
106
글자 부부 댓글+ 1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2006-02-04 0
10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2005-08-02 1
10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4 2005-07-28 2
10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005-08-15 3
10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3 2006-02-15 0
10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05-11-17 0
10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9 2005-08-10 2
99
인생을 가다가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2005-08-06 2
9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2005-08-03 1
97
농부의 먹거리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2005-08-07 4
9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2005-09-08 0
9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0 2005-09-30 0
94
쭉쟁이 댓글+ 1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05-09-22 1
93
도토리 댓글+ 1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2005-10-18 0
9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05-08-09 6
9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2005-08-22 2
90
참새 방앗간 댓글+ 1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1 2005-12-19 0
89
인간 정수기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2005-10-19 0
8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2005-09-24 1
8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5-11-25 0
86
밤톨이 삼 형제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3 2005-10-21 7
8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5 2005-10-31 0
8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2005-11-01 0
83
배추김치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2005-11-03 5
82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2005-09-19 1
81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2005-11-04 0
80
땜쟁이처럼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2005-09-30 2
79
자라 모가지 댓글+ 9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2006-02-07 0
78
나는 수놈이다.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5-11-18 0
77
시인의 밥상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5-10-22 4
7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5-11-14 0
7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5 2006-01-01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