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素熙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087회 작성일 2010-07-06 13:08본문
장맛비
素熙/안 효진
양동이물로 쫙쫙
하늘나라 대청소중이네요
방초芳草동산
동네방네 몸단장 한창이고
돌돌 흐르는 도랑물은
강물에 안겨
산천은 풍요롭기만 한데
물 부족국가라니 웬 말인가요
어머니 품 속 닮은 삼림森林
훼손당해 사막 되니
기후도 정신 못 차리나 봐요
몇몇 해를 내리쬐는 뙤약볕에
흙탕물도 부족한
지구촌이야기는
남의 집 일이 아니고요
쏟아 붓는 장맛비하도 반가워
임이라도 오시는 것 같지요
수정 같은 물 흘려보내 주시어
열목어금강모치연어숭어
크낙새사향노루산양
엉키고 비비며 사는데
산마루에
무지개 곱게 걸어두시네요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세상 사람들
견토지쟁犬免之爭하지 말았으면
--------------------
*견토지쟁犬免之爭: 개와 토끼의 싸움이라 는 뜻.
2010/ 7/ 6
素熙/안 효진
양동이물로 쫙쫙
하늘나라 대청소중이네요
방초芳草동산
동네방네 몸단장 한창이고
돌돌 흐르는 도랑물은
강물에 안겨
산천은 풍요롭기만 한데
물 부족국가라니 웬 말인가요
어머니 품 속 닮은 삼림森林
훼손당해 사막 되니
기후도 정신 못 차리나 봐요
몇몇 해를 내리쬐는 뙤약볕에
흙탕물도 부족한
지구촌이야기는
남의 집 일이 아니고요
쏟아 붓는 장맛비하도 반가워
임이라도 오시는 것 같지요
수정 같은 물 흘려보내 주시어
열목어금강모치연어숭어
크낙새사향노루산양
엉키고 비비며 사는데
산마루에
무지개 곱게 걸어두시네요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세상 사람들
견토지쟁犬免之爭하지 말았으면
--------------------
*견토지쟁犬免之爭: 개와 토끼의 싸움이라 는 뜻.
2010/ 7/ 6
추천16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에 짜증 내지 말고
고마워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물 부족을 아직까지 경험 해보질 못하여 물 아끼는것 너무 소홀하지요,
그러나 항상 아껴쓰고 아끼는 우리들의 마음은 장마비도 알아 주겠지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풍족할 때
감사할 줄 알아야 할텐데요.
곧 식수난이 온다지요.
걱정입니다.
인간들의 이기심 때문이지요.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뿌린 대로 거두는 것 같은 지금의 현실이 예전으로 돌아만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도 아름다움을 주고 가는 그런 비는 참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마루에 무지개 곱게 걸어주는
* 장맛비*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