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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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눈에 들어왔다
素熙 안효진
찬바람 불어
뜨거운 단풍아
울긋불긋
심장이 뛰더냐
혈관을
뚫으며 흘러라
음지의
땅에서 움츠린
가여운
들꽃에 선혈로
감나무
산까치 밥처럼
애타는
마음에 번진 불이야
2010/11/11作
素熙 안효진
찬바람 불어
뜨거운 단풍아
울긋불긋
심장이 뛰더냐
혈관을
뚫으며 흘러라
음지의
땅에서 움츠린
가여운
들꽃에 선혈로
감나무
산까치 밥처럼
애타는
마음에 번진 불이야
2010/11/11作
추천1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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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온통 붉은 핏줄을 세운 잎새,
이제 먼길을 떠나야 하므로 오그라드는 손가락으로 다음을 기약하면서...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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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강산은 넘 아름답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있어서 울긋불긋
가슴까지도 태우러 들지요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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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1번 글과 동감입니다.ㅎㅎ
조규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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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단풍을 뜨겁게 만든다는 것 오늘 알았습니다. 애타도록 그리운 사랑이
마음으로 타고 잇는 것이 단풍인것도 오늘 알았습니다. 즐감했습니다.
안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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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죄송합니다
전 * 온 선생님 제가 요즘 정신 없이 살다보니
전에 올린것도 몰랐습니다 ㅎㅎ
김석범 선생님
박효찬 선생님
조규수 선생님
댓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0^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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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산까치 밥처럼, 불타는 가을단풍에
애틋한 시인 안효진의 열정이라 느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