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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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란 꽃
전 의 수
대지에 봄기운 일기에
빈방 지킴이 성모님께
노란꽃 화분 하나 들여
말동무 삼으라 했지요
오는 봄 처녀 빨리 만나고파
봄맞이 나들이 즐기고 오니
몸 빠져나간 치마저고리처럼
널브러져 생기 잃었네요
성모님께 송구한 마음
구멍 찾는 생쥐되어
물을 먹이고
온기 돋워주니
노란 얼굴 다시 활짝 웃네요
어느 소한 맞이 혹한
아들 병실 뉘었을 때
추위와 허기에 시들어
하늘나라 이민 가신 울엄마
저 꽃처럼 다시 뵐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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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의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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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춘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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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꽃..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모님 사랑하시는 마음과 꽃을 사랑하고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에
가슴이 울컥 해지는군요
활기찬 새봄날 되시고 늘 행복 하시어요~^^
전의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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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님 고맙습니다.
꽃 이름도 하나 배웠군요.
필력 일취월장하는 봄 이시기를 빕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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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가슴속에 언제나 화사한 꽃으로
어머님의 자태가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지방 노인병동, 간혹 방문하는 저를 기억하긴 하지만
이제 또렷한 그 기억 언제 떠나갈련지....
봄의 기운 밀려 오는 그 미소 조차 느낄수 있을련지..
병동에 계신 어머님을 생각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전의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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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성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꾸 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