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의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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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1월의 끝에
전 의 수
열두 그루의 꿈들
무성하던 이파리
강물에 실려 스러지고
홀로 남은 한 그루의
잎 새들 찬바람 맞으며
까만 눈망울 글썽이네
뒤 돌아보면
상처 안은 길들이 흐느끼고
어지러운 발자국 안개 속에 깊어라
어둠 속으로 묻힌 시간들
나이테 키워 온 하얀 넋
찢겨진 달력 속 고이 잠든 시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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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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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고 조용히 숙고하는 시간들..!
지나온 달력의 숫자엔 삶의 흔적과 추억이 가득하지요
삶의 텃밭 .... 달력에 내년의 씨앗을 준비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의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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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남은 한 해 아름다운 마무리 되시기를 ~~~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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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에 시간을 쓸려보내고
뒤돌아 보며 후한만 가득한 삶의 얘기를
한줄의 시어에 담아보려하는 화자의 마음이 애틋합니다
11월의 끝에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전의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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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가까이 "시 일기"를 쓰면서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감회를 써 보았는데,
풀이를 더 멋지게 해 주시내요. 감사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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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것 같은데 12월은 정말 다급해 지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전화오고 만나자하고,좋은 주말되세요.
전의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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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년시 무척 바쁘시군요.
행복하신 모습입니다.
건강도 챙기시구요. 격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