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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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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52회 작성일 2010-02-05 14:33

본문

퍼즐

어지러운
조각
아들 방을
채웠다.
바늘귀 같은
구멍에도
제자리가 있나보다.
탑을 닮았건만
바람 불면
쓰러질 것만 같다.
그래도
좋기만 한가보다.
마음 속
널려진 조각들
침침한 눈을 비비고
맞추어 본다.
기억의 조각들은
남아돌고
인연의 조각들은
쌓여만 간다.
마음 조각
쓸어 담아
마음 귀퉁이에 버렸다.
시간이 흐르면
조각들은
늘어가고
퍼즐은
맞추어 지지 않는가 보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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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삶을 맞추기 어려운
하지만 꼭 마추어지게 마련인
퍼즐에 비유하심이 새롭습니다.
지금은 맟춰지지 않을 지라도
언젠가는 맟춰지는게 퍼즐의 생리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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