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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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어둠속
터널을 헤치고 태어난
여명이기에 아름답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세찬 비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난 꽃이기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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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넓은 바다에서
부딪치는 파도에 아파하며
태어난 진주이기에 아름답다.
감추어진 설움 속에
소리 없는 통곡의 강을 건너
다다른 언덕이기에 아름답다.
시간을 헤아릴 수 없는
먹구름 뒤에 만나는
찬란한 빛이기에 아름답다.
그리움의 창가에서
서성이던 발걸음으로
마주한 님이기에 아름답다.
장미꽃 알알이 엮어
밤지켜 드린 기도 속에
만난 오늘이기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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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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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눈이 펑펑 내립니다.
오혜림 시인의 마음속에도 아름다운 주님의 창조사업을 찬양하리라 생각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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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림시인님!
삶의 질곡을 통한 미덕을 쌓는 시어로 깨달음을 주는
"아프니까 아름답다"의 시어를 음미 해 봅니다.
언제봐도 씩씩하고 예의 바르며 활력이 넘치는 시인님!
논술경연대회는 잘 진행하시겠지. 참, 수고가 많구려...
재회시까지 언제나 좋은 날 되시고 건강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