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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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내리는 날
장운기
발코니 창문에 세게도 부딛친다
때리고 지나간 그 자리에
또다시 부딛치는
너 어디서 왔느냐
초가지붕 위에 내려앉기 두려워
내가 사는 아파트로 왔느냐
시커먼 흙탕물 무서워
깨끗한 주차장을 택했느냐
점점 굵어지는 장대들이
소리 내어 나를 제압하면
창밖을 비웃는 커피 잔은
따듯한 한줄기를 피워낸다
소리 내어 울지 마라
절대로 울지 마라
나는 지금 울고 싶지 않아
예쁜 해당화가 비에 젖어도
난 슬프지 않을거야
비가 지나가신 후 먼 산을
오르시는 하얀 안개구름처럼
세상 의 심장이 되겠지
내가 꿈꾸는 작은 세상에
2009,7,14 作.
장운기
발코니 창문에 세게도 부딛친다
때리고 지나간 그 자리에
또다시 부딛치는
너 어디서 왔느냐
초가지붕 위에 내려앉기 두려워
내가 사는 아파트로 왔느냐
시커먼 흙탕물 무서워
깨끗한 주차장을 택했느냐
점점 굵어지는 장대들이
소리 내어 나를 제압하면
창밖을 비웃는 커피 잔은
따듯한 한줄기를 피워낸다
소리 내어 울지 마라
절대로 울지 마라
나는 지금 울고 싶지 않아
예쁜 해당화가 비에 젖어도
난 슬프지 않을거야
비가 지나가신 후 먼 산을
오르시는 하얀 안개구름처럼
세상 의 심장이 되겠지
내가 꿈꾸는 작은 세상에
2009,7,14 作.
추천3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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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에
한 잔의 커피와 깊은 사색이 멋집니다.
부딧친다를 부딛친다로 고치세요
장운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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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못 넘길뻔 했내요,,, 낭송회모임에 안나오시니 뵙기가 힘드내요 개인사정이 계시다는 말씀말만 전해들었습니다,,,빠른 시일내에 다시 뵙기를 청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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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공감하며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