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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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1
素熙안효진
까옥 까옥
소리
심상하여
담소談笑중
카페테라스로 나왔다
낮은 하늘머리위에서
빙글빙글
까닭모를 까마귀 떼
춤추는데
높은 뒷산
안개 피어오르는 속으로
비상飛上하는 일점오一點烏
무얼 보고
있느냐
2010/ 6/27
비오는 날2
素熙안효진
꽃 자색紫色 양복주머니에
행커치프를 드리운 그가
줄무늬 중절모를 멋있게 쓰고는
배우처럼 웃고 있다
국화꽃에 푹 파묻혀서
안 어울리게 점잔빼지 말고
일어나 마이크 잡으시오
신명나게 한판 벌여야지
밥상 앞이 웬일이요
불원만리라
한걸음 이었으리
오조烏鳥깊음
내 못 알아챘으니
양수리 강물 마른들
이 눈물샘 못 막아
장대비만
장대비만
2010/ 6/30
素熙안효진
까옥 까옥
소리
심상하여
담소談笑중
카페테라스로 나왔다
낮은 하늘머리위에서
빙글빙글
까닭모를 까마귀 떼
춤추는데
높은 뒷산
안개 피어오르는 속으로
비상飛上하는 일점오一點烏
무얼 보고
있느냐
2010/ 6/27
비오는 날2
素熙안효진
꽃 자색紫色 양복주머니에
행커치프를 드리운 그가
줄무늬 중절모를 멋있게 쓰고는
배우처럼 웃고 있다
국화꽃에 푹 파묻혀서
안 어울리게 점잔빼지 말고
일어나 마이크 잡으시오
신명나게 한판 벌여야지
밥상 앞이 웬일이요
불원만리라
한걸음 이었으리
오조烏鳥깊음
내 못 알아챘으니
양수리 강물 마른들
이 눈물샘 못 막아
장대비만
장대비만
2010/ 6/30
추천20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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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시상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머물러 즐겨 봅니다.ㅎㅎ
고맙습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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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카마귀를 우리도양 한국에서는 엤부터 흥물인 동물이라했지만
하느님이 주신 카마귀는 우리의 친구요 동반자입니다.
비내리는 어느날 날개를 적시며
누구를 찾아 노래하는 그 소리에 연민의 정이 느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