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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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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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건
조회 1,333회
작성일 2009-10-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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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김철수
무대에 선 배우가 관객을 향해
자신의 진실을 세상은 모른다고
애절하게 부르짖고 있을 때
한 사내가 집나간 아내를 찾아
어린 아이들을 보육원에 맞긴 채
전국을 헤매고 다녔다는 아픔을
1호선 지하철 입구 노숙자의 거리에서
부르짖고 있다 연극이 끝나고 나면
배우는 환호성과 함께 스타로 돌아오고
중국인 아내를 찾아 다녔던 중년 사내는
무대 위에 그대로 남아 삶의 고픔을 안은 채
싸늘한 시선 밖으로 밀려나간다
다음 공연이 시작 될 때까지
김철수
무대에 선 배우가 관객을 향해
자신의 진실을 세상은 모른다고
애절하게 부르짖고 있을 때
한 사내가 집나간 아내를 찾아
어린 아이들을 보육원에 맞긴 채
전국을 헤매고 다녔다는 아픔을
1호선 지하철 입구 노숙자의 거리에서
부르짖고 있다 연극이 끝나고 나면
배우는 환호성과 함께 스타로 돌아오고
중국인 아내를 찾아 다녔던 중년 사내는
무대 위에 그대로 남아 삶의 고픔을 안은 채
싸늘한 시선 밖으로 밀려나간다
다음 공연이 시작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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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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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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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김철수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형우영님의 댓글
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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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춰진 진실...인간는 가식과 가면을 벗어야 진정한 인간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