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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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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철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63회 작성일 2010-0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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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회상 
                                                                        김철수 

                            겨울의 옷이
                            하나씩 벗겨 질 때마다 길에는
                            새로운 색깔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랜 시간의 상념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꿈틀 거리는 생명의
                            소리들이 아주 가까운 곳까지 다가옵니다
                            그냥 지나가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들
                            그것은 땅을 딛고 살아온 시간 속에 초라하지만
                            그래도 한때는 꿈으로 시작이라는 단어를
                            새기고 새기었던 마음이 있었기에 더욱
                            그냥 두고 가기엔 아쉽나 봅니다.

                            그래도 겨울은 좋은 친구였습니다
                            살을 예일 듯 친구의 손은 차갑고 냉철한
                            삶의 이성으로 다가오곤 했습니다. 몸의 예민한
                            부분들이 따스함을 그리워 할 때마다 부스러기의
                            아주 작은 모습처럼 구겨졌지만 아랑곳 않은 채
                            그는 항상 곁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모릅니다 그렇게도 쌀쌀맞기만 했던
                            시간들은 오랜 잠에서 깨어나 듯 이제는 물끄러미
                            기억 저 편으로 사라지려합니다 하지만 친구의 손에서
                            느꼈던 무언가는 차갑지만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또 하나의 귀중한 모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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