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등대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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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를 바라보라
한 때 사람에
가슴이 치었던 사람은
이곳 묵호에 와서
파도를 껴안고
등대를 바라보라
어느 파도하나
제 가슴을 치지 않고
시퍼런 멍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은
파도를 보았는가
칠흑같은 그믐날이면
황소 눈처럼 불끈한
저 눈동자의 빛과 울음에
애환으로 퍽퍽 쓰러지지 않는
파도를 보았는가
한 때 믿음에
가슴이 치었던 사람은
이곳 묵호에 와서
파도를 와락 안고
등대를 바라보라
2009.10.19 ---松庵 이두용 ----
한 때 사람에
가슴이 치었던 사람은
이곳 묵호에 와서
파도를 껴안고
등대를 바라보라
어느 파도하나
제 가슴을 치지 않고
시퍼런 멍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은
파도를 보았는가
칠흑같은 그믐날이면
황소 눈처럼 불끈한
저 눈동자의 빛과 울음에
애환으로 퍽퍽 쓰러지지 않는
파도를 보았는가
한 때 믿음에
가슴이 치었던 사람은
이곳 묵호에 와서
파도를 와락 안고
등대를 바라보라
2009.10.19 ---松庵 이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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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은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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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용 시인님
파도의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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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바다에 사는 사람들은
파도소리만큼 무서운게 없데여
파도를 안아 볼까요? ㅎㅎㅎ 어떤느낌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