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벚꽃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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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庵 이두용
이때쯤 일까
바람도 살며시 누운 날
어머님은
진해 벚꽃 놀이 다녀오시고는
예야,
세상은 모두 꽃이고
춤이더라
하시던 그 말씀이
귀에 벌이 들어앉은 듯합니다
어머님!
이젠 봄도 봄이 아닙니다
요즘 교정에
벚꽃망울이 땡글땡글한 것이
금방 터질 것 같은 데
나는
하늘만 보는지요.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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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두 꽃이고 춤이라는 멋진
말꽃을 피우신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
상처로 다가오는 이 시간!
그 상처가 시어로 승화되어
꽃으로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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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려
잠시 멍하니 하늘만 처다보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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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의 차이 인가요.ㅎㅎㅎ
봄음 봄 대로 아름답고
하늘은 하늘대로 짓궂은 하루입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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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진해 벗꽃 ,
국민학교 교정에서 뻔 따먹다가 선생님에게 걸려서
혼나게 벌을 쓰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칠십성상 오늘 시인님의 글귀 한줄에서
이렇게 먼 세월속에 기억을 깨쳐주시는
시인님에 대한 고마움에 감동하고있습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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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피지 않는 그 나무 밑에서 오늘 도 서성거려 봅니다.
선생님 그 마음 그대로 안고 있다가 느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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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벚꽃이 만발한 꽃그늘아래
어머님을 그리워 하시는 마음또한 벚꽃보다 눈부십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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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詩
< 진해 벚꽃 놀이 >
올해는 사고로 그만 꽃놀이가
시인님 마음처럼 봄도 봄이 아니었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