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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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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22회 작성일 2010-05-28 08:43

본문

오월이 가면

찬란한 오월, 그 언덕은 언제나 숨이 차다
우리는 왜 그를 보냈는지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흑백사진에 찍힌 겁먹은 눈동자
이제는 가라
언제가 함께 불렀던 이별의 노래처럼
나는 아직도 돌아서지 못하니
이제는 네가 가라
가는 오월처럼
담장에 붉게 물든 꽃처럼
기억에서 기억으로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누가 그를 보냈는지
그 눈물 많은 녀석
이렇게 오월이 가면
나는 끝내 돌아서지 못하노니
언제가 함께 불렀던 이별의 노래를 기억처럼 다 부르지 못하노니
붉은 가시에 찔린
오월이 가면

*어느해 광주에 묻은 친구의 영혼을 위하여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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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형우영 시인님 불청객이 시인의 집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화단에 심어놓은 꽃밭에서 머물다 왔습니다  희미한 발자취를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재원님의 댓글

지재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훌륭한 글을 오랫만에 보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5월의 산을 오르면 신록이 더욱 짙어 가지만  우리 민족의 5월에는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 산을 오르면서 5월의 산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쯤 제가 한 번 모시고 소주 한 잔 하고 싶습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것도 , 잘 모르는 아낙이지만 얼마전에 다시 본 그 사진에서 그들의 부모님을 생각 해 보았답니다.
시인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마음의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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