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시조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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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낙엽*
혜륜(慧輪) 양 재 각
파르르 떠는 몸짓
천상의 언어인가
푸르던 속치마
누런 수의(壽衣)로 감추오고
지상에
안식하던 날
바스락
해탈했네.
첨언) 가을은 휑하니 서럽다.
추광마저 긴 한숨이다.
시체로 뒹구는 낙엽들이 깊은 막바지 가을로 재촉하고 있다.
(그림/ 양 재 각)
혜륜(慧輪) 양 재 각
파르르 떠는 몸짓
천상의 언어인가
푸르던 속치마
누런 수의(壽衣)로 감추오고
지상에
안식하던 날
바스락
해탈했네.
첨언) 가을은 휑하니 서럽다.
추광마저 긴 한숨이다.
시체로 뒹구는 낙엽들이 깊은 막바지 가을로 재촉하고 있다.
(그림/ 양 재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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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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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뒹구는 낙엽도 흙이 될테고
그러면 낙엽도 자연으로 돌아가고
시간은가고 세월도 흘러가지요
아 내 청춘이 간다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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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에 딱 맞는 시조 한 수 잘 감상하였습니다.
오늘의 날씨에 더욱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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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조 < 낙엽 >
잘 감상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