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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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씨/鞍山백원기
가을볕이 좋아 바람 좋은 날
아픈 사랑을 안고
지워지지 않는 그대 씨 그리움에
다가가 그대 씨 얼굴 한 번 보고
파란 하늘 한 번 보렵니다
세월 탄 당신 얼굴
조금은 비탈지고
골은 깊어간다 해도
정은 옛정이라 지울 수 없네요
그대 앞에 서면
향기 나는 체취에 가슴 떨려
온종일 그대만 바라봐도
지루하지 않을 이 계절에
어느덧 발걸음은
그대 씨 곁에 와 있군요
서산에 해지고 달뜨면
서로 다른 꿈집에 든다 해도
사랑의 줄은 언제나 함께 있지요
가을볕이 좋아 바람 좋은 날
아픈 사랑을 안고
지워지지 않는 그대 씨 그리움에
다가가 그대 씨 얼굴 한 번 보고
파란 하늘 한 번 보렵니다
세월 탄 당신 얼굴
조금은 비탈지고
골은 깊어간다 해도
정은 옛정이라 지울 수 없네요
그대 앞에 서면
향기 나는 체취에 가슴 떨려
온종일 그대만 바라봐도
지루하지 않을 이 계절에
어느덧 발걸음은
그대 씨 곁에 와 있군요
서산에 해지고 달뜨면
서로 다른 꿈집에 든다 해도
사랑의 줄은 언제나 함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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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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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리움의 줄은 영혼과 함께 합니다
육신 껍데기는 알지못해도 각각의 영혼은 이미 알고 응답하고 있지요
육신 속의 영혼, 아무도 찾지 않는 외로움으로 떨고 있기에
우리는 그 영혼을 찾아야 합니다 ...
가을이 오면 영혼은 외로움에 더욱 허득이지요....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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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그리움이란 첫 수확한 햅쌀로
갗지은 윤기 자르르 흐르는 흰 쌀밥같은
순백의 절정이며 마음의평화이고
영혼앞의 겸손같은 귀한 그리움의 줄이라
여겨집니다
따뜻한 밥공기 앞에 두고 서로 마주 할 수
있다면 ...그대씨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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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상 가더라도
못잊을 숭고한 사랑
늙어도 사랑은 하나 봐요
좋은 詩
공감 감명 받고 감상하였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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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정경숙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에 행복이 가득한 오늘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