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할퀴고 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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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할퀴고 간 자리/鞍山백원기
말해 주는 이 없지만
내 홀로 거울 앞에 서니
내가 나 아니네
매서운 칼바람에 갈라진 산맥과
파고든 계곡이 깊기만 하다
고양이 발톱으로 할퀸 자리
쓰리고 아픈 것은
정겹던 봄여름 가을 다 지나가고
심술궂은 동장군 때문이리라
질곡의 세월 용케 건너왔고
험한 물결 잘도 헤쳐 왔다
거침없는 연륜이 청춘을 앗아도
마음이 봄이면 그만인 것을
세월로 늙어가도 꿈으로 젊어지니
겨울의 시림에서 어서 벗어나
단꿈을 꾸어 봐야지
말해 주는 이 없지만
내 홀로 거울 앞에 서니
내가 나 아니네
매서운 칼바람에 갈라진 산맥과
파고든 계곡이 깊기만 하다
고양이 발톱으로 할퀸 자리
쓰리고 아픈 것은
정겹던 봄여름 가을 다 지나가고
심술궂은 동장군 때문이리라
질곡의 세월 용케 건너왔고
험한 물결 잘도 헤쳐 왔다
거침없는 연륜이 청춘을 앗아도
마음이 봄이면 그만인 것을
세월로 늙어가도 꿈으로 젊어지니
겨울의 시림에서 어서 벗어나
단꿈을 꾸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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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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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속에 있는 16세의 청춘은 아직도
꿈을 간직하고 있지요
지나온 상처의 뒤안길 되돌아 보고 미래의 희망을 키워가는 것이
겨울 인생의 화합이 될것입니다
ㅡ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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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흘러야 살아있습니다
세월이 정지된 순간 함께 멈추는 것이겠지요
끝이라는 죽음의 경계선에 머물기까지
아름다운 청춘의 꿈을 꾸고 살아봐야겠지요
고맙습니다 잘보고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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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정경숙 시인님 귀한 댓글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