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썩 앉고 보니 나무그늘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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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썩 앉고 보니 나무그늘 이였다
장운기
털퍼덕 앉았다
앉고 보니 엉덩이 아래
보일 듯 말듯 한
보라색 꽃이 있고
연두색 꽃이 피었다
파란 잔디와
꽃이 잘 어울린 정원
볼펜 똥 만한 꽃
그래도 그 당당함에
손님이 찾는다
홀씨 날려 보낸 민들레
백발이 된 크로버
지금은 무얼 생각할까
종이컵 속의 향긋한 커피가
파르르 떨린다
털퍼덕 앉고 보니
낮달이 졸고 있는 시간
정원수에 참새들 싸움질이
내 귀에는 클래식
모가 나무 그늘이 편안 하구나
장운기
털퍼덕 앉았다
앉고 보니 엉덩이 아래
보일 듯 말듯 한
보라색 꽃이 있고
연두색 꽃이 피었다
파란 잔디와
꽃이 잘 어울린 정원
볼펜 똥 만한 꽃
그래도 그 당당함에
손님이 찾는다
홀씨 날려 보낸 민들레
백발이 된 크로버
지금은 무얼 생각할까
종이컵 속의 향긋한 커피가
파르르 떨린다
털퍼덕 앉고 보니
낮달이 졸고 있는 시간
정원수에 참새들 싸움질이
내 귀에는 클래식
모가 나무 그늘이 편안 하구나
추천6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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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푸른 자연속에서
마음껏 누리시기를... ㅎㅎ
장운기 시인님,
건강 하시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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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한 나무 그늘
아름다운 시향 한모금 들이키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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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나무 그늘 아래서
한가한 한 시인님을 보고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