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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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구제역--
저물어가던 己丑 년의 막바지11월29일
갑자기 구제역이란 놈이 안동으로 뛰어들더니
2011년 신묘년의 아침은
강추위와 더불어 방방곳곳 종휭무진
무서운 속도로 기승을 부리는 구제역과 AI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가금류와 두 쪽 굽을 가진 동물이라면 모두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렌자)
그제는 동료들과 돈 수천마리를 매장해야 했고
어제도 수천마리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매장해야한다
내일은 얼마를 더 매장해야만 할까
시름과 걱정 끝이 없는데
산 생명들이 구덩이 죽임 될 때 버둥거리는 형상들은
종사자들의 가슴에 쌓여 또 다른 병이 되기도 한 다
AI와 구제역이 두렵게 활개 치는 1월22일 오늘까지
6개시도 52개 시 군 4316농가에 매몰가축 수는
조류3.572.187.마리와 가축1.986.987.마리에 이르렀다 한 다
더구나 서울엔10년 부산엔97년 만에 찾아왔다는 강추위에
밤낮을 지새우는 방역은 하얗게 얼어붙고 있으니
이 엄청난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한계가 안타깝다
밤낮없이 고생하는 종사자들 지쳐가지만
사정없이 생명을 휩쓰는 몹쓸 구제역 몹쓸AI
아침엔 국내 최대 가축단지인 홍성까지 침투되고 있다하니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쓸어가야만 끝이 날는지
피할 수 없는 이 참혹한 재앙에 50여일을 휩쓸리지만
가슴 아픈 울에서 오늘을 벋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먼 것 같아 안타까움만 커진 다
저물어가던 己丑 년의 막바지11월29일
갑자기 구제역이란 놈이 안동으로 뛰어들더니
2011년 신묘년의 아침은
강추위와 더불어 방방곳곳 종휭무진
무서운 속도로 기승을 부리는 구제역과 AI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가금류와 두 쪽 굽을 가진 동물이라면 모두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렌자)
그제는 동료들과 돈 수천마리를 매장해야 했고
어제도 수천마리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매장해야한다
내일은 얼마를 더 매장해야만 할까
시름과 걱정 끝이 없는데
산 생명들이 구덩이 죽임 될 때 버둥거리는 형상들은
종사자들의 가슴에 쌓여 또 다른 병이 되기도 한 다
AI와 구제역이 두렵게 활개 치는 1월22일 오늘까지
6개시도 52개 시 군 4316농가에 매몰가축 수는
조류3.572.187.마리와 가축1.986.987.마리에 이르렀다 한 다
더구나 서울엔10년 부산엔97년 만에 찾아왔다는 강추위에
밤낮을 지새우는 방역은 하얗게 얼어붙고 있으니
이 엄청난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한계가 안타깝다
밤낮없이 고생하는 종사자들 지쳐가지만
사정없이 생명을 휩쓰는 몹쓸 구제역 몹쓸AI
아침엔 국내 최대 가축단지인 홍성까지 침투되고 있다하니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쓸어가야만 끝이 날는지
피할 수 없는 이 참혹한 재앙에 50여일을 휩쓸리지만
가슴 아픈 울에서 오늘을 벋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먼 것 같아 안타까움만 커진 다
추천5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참 그렇습니다. 천안 수원의 축산과학원 직원들은 1월 2일부터 지금까지
퇴근 없이 밤낮 비상근무를 하고있고 방역작업을 하던 몇분은 순직하는
참담함이 우리를 더욱 마음 아프게 합니다. 이 시대 현상을 돌아보는
자성의 마음으로 겸허히 무릎 꿇을 수 있다면 어려움을 당한 분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겸손이며 작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라동수 시인님의 안타까움에 동참하기 위하여 이밤 기도 하겠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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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내리는 경고성 재앙 인듯,
마음이 아픔니다,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의 피땀이
허사로 되지 말아야 할터인데요.
안타깝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이런 일은 더 바라지도 않지만
인간의 환경파괴에 귀한 짐승이 희생되어 가지만
인간도 무사하지 못하리는 깊은 슬픔에 다시금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