滿秋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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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晩秋 夜 -
라동수
유자 빛 노을
서산 뒤에 감추어 놓고
가을빛 향기로 깊어가는
晩秋 夜
달빛 아래 풀벌레 소리
휘영청 풀어지는 울음은
귓가에 차오르는
그리움이런가
자정의 고요가 맞닿은
하늘가에는
푸른 빛 가득한 꿈길을 따라
내 마음 노질하는 은하가 흐르네.
고운 꿈 가득한 서정의 세월
밤의 가운데를 그리움으로 넘실대니
혼자서는 주체 할 수 없는
晩秋 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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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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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휘청청 달밣은 밤에 가을 을 만킥하는
라동수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훌훌 벋고 어디론지 떠나고싶은 시인의 마음
함께 동감하며, 감정에 못이겨 술한잔 하렴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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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동수 대전지부 이사님!
반갑습니다.
만추의 속삭임을 가슴에 담고
먼 훗날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꿈을 먹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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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기분으로
이시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섧디섧은 가을밤을 이렇게 표현하시다니 정말 잘 읽고 가슴깊이
되새겨 갑니다.
반갑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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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넘실대며
한밤의 가을 *晩秋夜*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