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춘 설/鞍山백원기 어제 내리던 비 그치고 다 뿌리지 못한 봄비마저 내리네 화가 났는지 새하얀 얼굴로 북쪽으로 가던 바람과 함께 이리저리 날뛰며 흩날리고 있네 어깨 나란히 내리지 못한 까닭에 질시의 눈으로 휘날리면 사람마다 웬 눈이냐고 이구동성 의아한 눈초리 예쁜 꽃 피어날까 훼방 놓더니 봄눈까지 쏟아 시샘하는 겨울 오가는 사람들 한 마디씩 곱지 않게 던지고 사라지면 애꿎은 하늘만 답답다 하네 |
추천0
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nd/nds4166.gif)
그래요 가는 겨울
오는 봄은 순탄치 않은 법이지요.
우리네 삶도 그러하니까요
백운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라동수 시인님의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