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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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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95회 작성일 2011-01-03 09:49

본문

해맞이/김민철

초생 달빛을
등허리에 두르고
고두배기 갯바위 휘저어 돌아
치며 솟구쳐
내려 흩어지며
온 몸은 시퍼렇게 멍이 든 채
밤 새
영롱한 하얀 꿈을 빚는
파도여 파도여!

긴 밤 뜬 눈으로
뒤척인 소년은
무거운 눈꺼풀에
힘겨운 팔을 올려
눈꼽대기 훔쳐 밀어내며
아! ~흐흐
두팔 어둠 치켜들어
뒤틀린 허물을 떨어낸다.

와우산 해월정으로
 내달음치며
저미어 오는 웬지모를
야릇한 흥분이여!

휘-휘 부는 바람 앞에
뒹굴며
이리저리 모아져
귀퉁이 한 곳에
새초롬이 웅크린 솔 낙엽
서성이는 사람들

짧은 시간
기-ㄴ 기다림에
피어 오르는
저 찬란한 빛의 연주
짜릿한 전율, 환호성
하늘을 우러러
바다를 가르며 달려오는
새해소망을
두 팔 벌려 꼬옥 안는다.

***********************************
시사문단 작가님 시인님들
모두모두 새해 건강하시옵고 건필하소서^^
추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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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해맞이처럼 밝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새해에도 건강과 문운이 항상 함께 하시어
가정의 평화와 행운을 기원 합니다.

김민철님의 댓글

김민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님, 전온님, 김석범님
새해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과 행복이 넘치는
귀한 은혜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성요한님의 댓글

성요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빛의 연주~
저는 창녕 화왕산에서 해맞이 했습니다.
늘 보던 해인데도
설레임과 흥분이 느껴지던 새 해 첫날 아침이었습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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